정부가 내년 1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잠정안전사용기준과 잠정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PLS 세부 실행방안을 6일 발표했다.PLS란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다.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이 먹거리 안전성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도입된다.농식품부는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꼭지가 마르지 않아야 좋은 수박이다.농촌진흥청이 3일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을 잘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예전엔 T자 모양의 수박 꼭지로 신선도를 판단했지만 2015년 이후 '수박 꼭지 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요즘은 T자 모양 꼭지를 찾기 어려워졌다.잘 익은 수박은 소리와 겉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살짝 두드렸을 때 '통통'처럼 맑은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이다. 덜 익은 수박은 '깡깡'처럼 금속음이 나고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
농촌진흥청은 8월의 식재료로 풋콩·포도·참나물을 선정했다.풋콩에는 비타민C가 많고 아미노산 가운데 메티오닌 함량이 높아 알코올로 인한 간이나 신장 손상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량은 낮고 비타민과 섬유소,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풋콩은 풋콩국수, 풋콩삼색밀전병, 껍질콩두부조림, 껍질콩모둠샐러드 등으로 먹기 좋다.포도는 더위에 입맛이 없거나 원기 회복이 필요할 때 효과가 좋다.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하고 껍질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조리법으로는 포도피자, 포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면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면서 농촌진흥청이 농업기상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농촌진흥청은 폭염이나 한파 등 온도에 관한 기상재해 예측 분포도를 개발, 시험 운영을 거쳐 올해 말부터는 전국 단위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이 분포도는 농장단위(30m) 기상 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 확대에 앞서 제공하는 읍면 단위(5㎞) 예측 서비스로 3시간마다 갱신되는 기상청의 동네 예보를 바탕으로 한다.작목별로 고온해와 일소해, 저온해, 동해 등을 예측할 수 있으며 올해는 벼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콩
농촌진흥청이 29일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복숭아, 포도의 주요 효능을 소개하고 고르는 방법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류수현 농업연구사는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라며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많이 들어있는 유기산은 비타민과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해 흡연후 해독에도 좋다"고 말했다.복숭아는 껍질에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 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이 맛있다.백도는 표면
내륙 일부 지역서 40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되는 등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하루 만에 7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죽어 누적 피해가 200만 마리를 넘어섰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국 곳곳에서 217만7237만 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닭이 204만2438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0만4868마리, 메추리 2만 마리, 돼지 9430마리 등이 뒤따랐다. 소도 1마리 폐사했다.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산농가 피해가 극심하다.폐사 가축 수는 16일 42만665마리, 17일 79만2777마리,
매년 복날이면 삼계탕을 하는 식당 앞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왜 복날이면 유독 삼계탕을 찾을까. 초복인 17일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삼계탕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봤다.◇ 계삼탕과 삼계탕 = 주재료가 닭이고 부재료가 인삼이었기에 '계삼탕'으로 불렸다. 하지만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삼계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왜 복날 삼계탕 먹을까 =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
농촌진흥청은 국가 농업 기술 포털 '농사로'가 2018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농사로는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기관 등 4개 소속기관별로 운영하던 14개 농업정보시스템을 통합한 국가 농업 기술 포털이다.농업과 농촌에 관심 있는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작목 기술 정보 등 농업 관련 콘텐츠 900만건을 제공한다.농사로의 주요 이용자인 농업인과 소비자, 전문가들이 많이 찾는 콘텐츠를 분석, 재분류해 사용자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농업인은 최신 농업 기술
독버섯과 식용버섯 차이를 아시나요?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1900종 가운데 먹을 수 있는 종류는 400종으로 21%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독버섯이거나 식용 가치가 없는 버섯이다.해마다 독버섯 중독 사고는 7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2012~2016년 독버섯 중독으로 75명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문제는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너무나 닮아 맨눈으로는 쉽사리 구별하기 어렵다.예를 들어 노란다발은 식용버섯인 개암버섯과 유사해 종종 독버섯 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종이다. 노란다발은
집중 호우가 쓸고 간 전남 들녘에서 해충과의 전쟁이 한창이다.친환경 쌀 생산단지에서는 벼를 망치는 먹노린재, 과수 단지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등과 사투가 벌어졌다.6일 전남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는 가장 큰 골칫거리인 먹노린재 산란기를 맞아 예찰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먹노린재는 낙엽 속이나 잡초 밑에서 성충으로 겨울을 지내고 모내기가 끝난 6월 상·중순에 논으로 이동해 7∼8월 산란한다. 암컷 1마리가 30개 정도 알을 낳는데 물과 식물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줄기에 침을 박고 즙액을 빨아 먹어 벼 생장을 가
농촌진흥청은 장마기 이후 과수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돼 농가에서는 미리 방제를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사과나무와 복숭아나무, 포도나무 등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주요 관리 과수병이다. 이 병원균은 25℃ 정도의 습기가 많은 조건에서 감염이 잘 되므로 장마기에 주의해야 한다.탄저병에 감염된 과실은 초기에 검정색 작은 반점이 껍질에 나타난다. 병이 커질수록 과실 표면이 움푹 들어가면서 과실 내부가 갈색으로 변한다.과실 표면에 많은 분생 포자가 생겨 주변의 건전한 과실에 감염된다. 장마철이나 바람이 많이 불면 분생포자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을 햅쌀 수확 전 쌀 맛이 다소 떨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모든 도시락에 사용하는 쌀을 최고 등급 쌀인 '탑라이스'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이 정하는 생산·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최고 품질 쌀을 의미한다.GS25가 사용하는 탑라이스 품종은 호평미로, 밥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찰기가 특징이다.GS25는 매년 가을 수확한 고품질 햅쌀을 농협에서 공급받아 도시락에 사용하고 있다. 당해 햅쌀 수확 전 2∼3개월 쌀의 품질이 저하되는 기간에는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원균에 대해 저항성은 물론 생육과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복합기능 미생물('Bacillus velezensis GH1-13)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토착 미생물 자원 가운데 작물 활성증진과 주요 병원균의 생육 억제 활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한 것으로, 종자 침지만으로도 작물의 생산성과 상품성이 높아진다.이용 방법은 복합기능 미생물 배양액에 종자를 2시간 정도 담갔다가 파종하면 된다.이 방법으로 감자를 재배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최대 16% 생산량이 증가하고 24% 상품성 향상 효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강원 원주의 사과 농장 2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강원 평창의 사과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과수화상병은 사과, 배에 피해를 주는 식물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 세균에 감염돼 한 농가에 발생하면 인근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인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농가의 반경 100m에 있는 농가의 과수는 뿌리까지 캐내 매몰하고 있다.과수화상병 매몰 작업지나 작업 예정지는 장마와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비닐이나 천막 등을 덮어 전염원 유출을 막아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월 돼지 각막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1년 이상 면역억제제 없이 정상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사람에 대한 이종 간 이식 임상시험은 8마리에 이식해 5마리가 최소 6개월 이상 기능을 유지해야 하고, 이 가운데 1마리는 12개월간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1년 이상 기능 유지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사례로, 앞서 이식을 받은 2마리도 6개월 이상 기능을 유지해 현재 3마리가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앞으로 2마리만 6개월 이상 기능을 유지하면 인체에 대해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다.농진청과 공동으로 실험을 진행한
농촌진흥청은 농업 재해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7월부터는 달라진 문자 알림을 제공한다.우선 수신 대상이 확대되고 기상 특보 예측에 따른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문자 서비스 처리량과 속도가 빨라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진청은 2007년부터 기상특보와 농작물 관리, 농업인의 행동 요령 등을 긴급 문자로 전송해왔으면 지난 5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왔다.이를 토대로 농업경영체자료를 활용한 문자 수신자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스템
농촌진흥청은 경남도와 공동으로 다음달 18~21일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농업기술박랍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알리고 유망산업으로 재조명받는 농업의 가치와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협중앙회, 각 도 농업기술원, 농식품기업 등 20여개 기관과 100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한다.박람회는 종자, 반려동물, 첨단생명공학, 건강기능 식품관 등 14개 주제로 최신 농업기술을 선보인다.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트랙터 시뮬레이터,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농업생명과학교실
부모와 자녀가 식물을 기르는 텃밭 활동이 자녀의 우울감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3년간 99개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와 유아·아동 자녀가 텃밭 활동을 하도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참가자들이 식물을 기르고 수확물을 이용하는 10차례의 프로그램을 수행한 결과 스트레스 지표인 코르티솔의 체내 농도가 실험 전보다 부모들은 56.5% 줄어들었다. 자녀의 우울감도 20.9% 낮아졌다.김경미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농업연구관은 "부모와 자녀가 식물을 돌보며 자연스럽게 많은 이야기를
강원도 고랭지에 오는 24일쯤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촌진흥청은 예찰 프로그램 활용 결과, 감자 재배가 많은 강원도 고랭지에 24일부터 30일 사이 감자역병 발생이 예측됐다고 19일 밝혔다.감자역병은 서늘한 온도(10℃∼24℃)와 다습(상대습도 80% 이상)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예보가 발령된 때는 겨울을 난 역병균들이 다른 생물체로 옮아가기 시작하는 시기로 보호용 살균제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따라 씨감자를 주로 재배하는 강원도 고랭지
경기도 평택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대거 나와 방역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18일 평택항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20여마리를 발견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검역본부는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며 "검역본부 소속 컨테이너 점검 인력이 찾아냈다"고 설명했다.당국은 붉은불개미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는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로 방어벽을 치고 스프레이 약제를 뿌렸다. 반경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