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 재해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7월부터는 달라진 문자 알림을 제공한다.

우선 수신 대상이 확대되고 기상 특보 예측에 따른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문자 서비스 처리량과 속도가 빨라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2007년부터 기상특보와 농작물 관리, 농업인의 행동 요령 등을 긴급 문자로 전송해왔으면 지난 5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왔다.

이를 토대로 농업경영체자료를 활용한 문자 수신자 확대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시스템 연계를 진행했다.

새로 구축된 농업 재해 대응 알림은 질적인 면과 양적인 면에서 모두 개선했다. 농진청과 농식품부는 개편한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가상 재해 상황을 설정,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시험 운영해 왔다.

최근 과수화상병과 폭염을 대비해 두 차례에 걸친 시험 결과, 기상 특보를 확인하고 농업경영체자료와 연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발송을 의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으로 집계됐다.

배상두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은 "농업경영체자료를 활용한 농업인의 안전과 영농 자산의 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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