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건물에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정부 책임을 묻는 대형 현수막을 내건 건물주에게 시청이 철거명령을 내리자 네티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상조(64)씨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이 소유한 경기 김포시 사우동 7층 건물에 가로 1.2m, 세로 14m 크기의 근조화한 리본 모양 현수막을 걸었다.현수막 오른쪽에는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왼쪽에는 '젊은 청춘 150여명 날려 쪽팔리니 퇴진하라'는 문구를 넣었다. 게시된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극찬이 쏟아졌다.
대전시는 '제40회 지방자치단체 인적자원개발경연대회'에서 스마트도시과 박정환 주무관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서면평가를 통해 1차로 본선 진출 10팀에 선발했다. 이어 지난 1일 최종 강의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시 인재개발원 강사로 활동중인 박 주무관은 경연대회에서 '빅데이터 공통기반시스템의 이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전문가와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박정환 주무관은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강의기법과 사례
세종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상인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위해 '고운 반딧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은 2019년부터 시작한 고운동 특화사업으로 공적급여 부적합, 복지 정보 부족 등으로 갑작스런 생계 위기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복지사각지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착한일터·착한가정·재능기부·현물후원 등 민간자원 발굴 홍보를 병행했다.착한가게는 식당, 약국 등 개인사업자가 매월 3만원 이상, 착한일터는 임직원 5명
충북 청주시는 시내버스 요금 결제가 가능한 교통카드 겸용 청주페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교통카드 겸용 청주페이 카드를 청주페이 앱에 등록하면 기존 청주페이 카드와 동일하게 충전계좌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버스요금 결제는 편의점․버스 가판대 등 교통카드 충전소에서 충전 후 사용 가능하며, 교통카드 충전금은 인센티브가 지원되지 않는다.청주페이는 기존 결제 기능에 더해 지난 4월 기부서비스를 도입,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전국 최초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앱(버릴시간)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환경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1위 BBQ가 BHC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15부에 따르면 BHC의 계약 위반행위를 인정하고 2015년에서 2017년까지 부당하게 얻은 이익 71억6000만원과 이에 대한 이자 전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판결은 2013년 6월 BHC가 BBQ로부터 분리·매각될 때 물류용역 서비스·상품 공급 계약을 맺은 데서 비롯됐다. 10년 장기계약으로 두 회사는 최소한의 보장 영업이익 기준을 정했다. BHC의 영업이익이 기준에 미달하면 BB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정부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서울시의 '도시안전'을 담당하는 안전총괄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 산하 1급 기구인 안전총괄실은 그동안 시의 안전 정책을 수립·시행해왔는데 주요 업무가 시설물 유지·관리에 편중돼 사고나 재난 대응은 사실상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안전총괄본부를 안전총괄실로 격상해 운영해왔다. 예산 또한 2019년 1조1591억원, 2020년 1조3616억원, 지난해 1조4423억원, 올해 1
SK텔레콤은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19곳과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가 서울 자치구 76%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3일 SKT에 따르면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행정동과 연계해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지난달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내년 말에 종료된다. SKT를 비롯한 3개 업체가 AI call 플랫폼으로 참여했
이태원 참사 이후 많은 인파가 붐비는 출퇴근길 지하철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서울시가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혼잡도가 심한 지하철역에 대한 분석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승객 이동 동선, 안전시설 보강, 대피 공간 확보, 모니터링 CCTV 설치, 현장 안전 유도 요원 상시 배치 5대 항목을 중심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환승역 신도림역, 사당역, 고속버스터미널역, 종로3가역 등과 혼잡도가 185%에 달하는 9호선 주요 역들을 위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많은 인원이
충북도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도는 법령에 따른 의무설치 시설 768곳 등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달동안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점검대상은 공공보건의료기관, 119·의료기관 구급차, 공항, 철도역사, 공동주택, 선박, 교도·구치소, 종합운동장, 중앙행정기관 청사 등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등이 정한 의무설치 시설 768곳 등이다.또 의무설치 시설은 아니나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신고를 한 노인여가복지시설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각 시군 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정상작동 여
교육부가 학생들의 안전 우려를 이유로 이태원 참사 집회 참여를 막고, 체육행사 등 일상적인 활동까지 자제시키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용한 애도와 안전만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지침이 '가만히 있으라'던 세월호 참사의 메시지를 생각나게 한다며 학생들이 이태원 참사를 객관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시·도교육청과의 긴급회의에서 일부 단체가 오는 5일에 진행하려는 '중고생 촛불집회'는 학생 안전이 우려되는 행사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부탁했다.
강원도는 이태원 사고와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해 안전관리 긴급점검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강원도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는 규모는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개 시·군 21곳 도내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해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한다.최근 이태원 사고로 애도기간 도내 축제와 행사는 대부분 취소나 연기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점검해 위험요소가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하고 시정 완료 후 행사가 진행토록 조치할 계획이다.평상시 많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진단을 받은 30대 A씨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2일 질병청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논의 결과 A씨 사례가 백신 관련성 의심질환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진료비와 간병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A씨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지 하루 만에 발열, 어지럼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A씨의 가족은 진료비 337만원과 간병비 25만원의 피해보상을 신청했지만, 질병청은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 10건 중 6건이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2019년 60건, 2020년 66건, 지난해 36건 등 최근 3년간 162건을 기록했다.발화요인을 분석해보면 162건 중 부주의로 인한 원인이 102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적 요인은 55건, 전기적 요인 2건, 기타 3건 등으로 나타났다.부주의 원인 중에는 가연물 근접 방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이날 위험성이 있는 물건이나 요소를 방치 38건, 기타 12건
충북 청주시는 2일 충청에너지서비스 직원 40여명이 옥화자연휴양림 숲으로 떠나는 쓰레킹 여행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쓰레킹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수거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이다.'함께하는 상시 옥화 숲체험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관찰, 곤충들의 생활 엿보기 등의 숲해설도 함께 진행된다.옥화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부터 숲해설과 유아숲 프로그램 등 산림교육을 운영해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5000여명이 참여했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김 지사는 면담 자리에서 완도에 들어설 서남권 해양문화 거점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보성·순천에 조성될 국립갯벌습지정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서는 여수박람회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됨에 따라 사후활용 사업 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
충북 음성군보건소는 독감백신 소진 시까지 군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에서 지자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군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62~64세, 기초생활수급자, 1~3급 심한장애인,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수용자, 닭오리농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 접종을 하고 있다.예방접종 장소는 각 읍면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접종할 수 있고 일정은 해당 보건기관에 문의 후 접종하면 된다.국가 접종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 관련 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축제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수단으로만 여긴 탓에 관련 조례 상당수에 안전에 대한 내용은 후순위로 밀려있다.2일 법제처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각 지자체가 제정한 축제 관련 조례는 모두 120개다. 이 가운데 안전관리 규정을 담고 있는 조례는 16개에 그쳤다.특히 광역지자체(16개·인천시는 조례가 없음)들이 제정한 조례엔 모두 안전 관련 규정이 없었다. 이들 조례는 대부분 지역축제를 육성·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었다.대표적으로
최근 SPC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농심 라면 제조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팔이 끼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농심은 9개월 전에도 동일 설비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물·사람이 끼었을 때 기기의 작동을 자동으로 멈추는 끼임 방지 센서인 '인터록'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농심은 동일 사고의 반복을 막을 수 있는 개당 30만원 정도의 인터록을 설치하지 않아 '안전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부산 사상구 농심
경북 영천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은 지난해 7월 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다. 사업비 2052억원으로 5.0㎞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영천시는 이 사업이 영천경마공원 개장,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충남 당진시 당진천 제1교에서 탑동교 부근까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목격자가 신고했지만, 당진시가 늑장 대응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당진시는 2일 기후환경과 수질관리팀이 기름유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당진시는 지난 5월 11일 대덕동 당진천 부근에서 수백 마리의 물고기떼가 폐사한 채 발견돼 오·폐수 유입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당진시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현재 기후환경과 수질관리팀 전체가 현장점검을 나가 자세한 사항을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