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분야별 안전점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 행사·축제 안전관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순간 최대관람객 1000명 이상 △산·수면에서 개최 △폭발성 물질 사용 등의 사례만 제출 대상이었다. 앞으로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축제 △지역축제가 아니지만 다수의 운집이 예상되는 사례도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계획서 심의도 강화한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도 참여해 심의
검찰이 SPC그룹 경영진의 배임 혐의를 포착해 SPC그룹 본사·계열사, 허영인 그룹 회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8일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경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SPC 총수 일가가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위해 2011~2018년 SPC 계열사들을 동원해 414억원의 부당 이익을 삼립에 몰아줬다고 보고 있다.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인 뒤 2세 명의의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효성그룹 일가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을 '강요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효성 형제간의 분쟁에 개입해 조 전 부사장 편에서 송사 등의 자문 역할을 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도 공갈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 전 부사장이 출국하면서 기소 중지가 됐던 사건은 지난해 말 검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일으
서울 개인택시 부제가 전면 해제된다. 서울시는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에 심야 승차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심야 택시와 대중교통 수송력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현재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까지 서울 택시 공급은 하루 2만여대 수준으로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80%에 불과하다.개인택시는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24시간 전면 해제하는 것은 부제 도입 후 45년 만에 처음이다.기존의 가·나·다(3부제),
현대자동차가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핵심 부품 기술이 미국 기업으로 유출됐다.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부는 산업기술 유출과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대차 전 책임연구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로부터 건네받은 기밀을 미국 GDL 제조업체 본사에 누설한 혐의로 국내 대리점 이사 B씨 등 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20년 8월 20일부터 11월 25일 현대차와 국내 GDL 제조사가 수년간 공동개발한 GDL 견본 6개, 사양 비교표, 첨가물 함량 정보 등을 B씨 등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흥덕구 지동동의 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등 영농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도시농업관 전직원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가네 농장을 방문해 사과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촌 내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박도순 농가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사과 수확 작업에 적극적으로 도와준
대전둘레산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됐다.대전시는 산림청이 대전둘레산길을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로 지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국가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 고시하는 제도다. 2020년 6월 도입된 이래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전국 유명숲길 6곳이 지정됐다.국가숲길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녀야 하고 숲길의 거리, 행정구역 등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숲길, 지역 활
쌍용C&E의 시멘트 공장 염소더스트 불법매립 의혹에 대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엄벌을 촉구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8일 서울 쌍용C&E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관리법과 형법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쌍용C&E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과 허위 발생·처리실적이 한국환경공단의 시료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쌍용C&E는 강원도 동해와 영월의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염소더스트를 폐타이어 야적장, 유연탄 적치장과 주변 도로, 공장 정문 앞 잔디밭 등에 불법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폐기물관리법 제8조 제
SK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동권리와 ESG를 주제로 2022 아동친화기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포럼은 유니세프와 유엔글로벌컴팩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2년 선포한 아동권리와 경영원칙(Children's Rights and Business Principles) 1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SK는 지속가능 사회와 경영 차원에서도 아동친화기업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동참했다.포럼에는 기업과 투자자, 학계,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뒤늦은 안내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불만을 드러냈다.서울시는 7일 오전 8시 27분 긴급재난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어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긴급재난문자를 보낸 시간에는 이미 출근 중인 시민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압사 우려를 낳았던 출퇴근길 지옥철 대란은 서울시가 지난 6일 오후 9시 42분 '무궁화호 열차 탈선은 조치 완료돼 1호선 상하선
지난 6일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지하철 1호선 운행과 KTX 등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어 출퇴근길 대란이 벌어졌다.사고 여파로 1호선 서울 구로∼용산역 구간 급행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구로역 환승객들 인파가 몰렸다. 일부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구로역 환승객 인파들로 인한 신고가 12건이나 들어와 경찰이 즉시 출동해 통제했다고 8일 밝혔다.1호선 이용객 신씨(38)는 "탈선 사고로 인한 혼잡이 예상됐을텐데 사전 안내가 부족했다"며 "이태원 참사가 얼마 지나지 않
경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이며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 착수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에 따르면 봉화 광산 매몰사고에 대해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갱도 내 적절한 통신장비 설치 여부 등 안전 관리 전반을 확인하고 사고 발생 후 신고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조사한다.경찰은 업체가 현장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해 갱도로 유입돼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흘러내린 토사의 유입 경로를 확인하고, 현장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
오세동 청주부시장은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7일 청원구 북이면을 방문해 방역추진상황을 현장 점검했다.이날 점검은 지난 4~5일 지역 내 가금농가 3호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른 것이다.오 부시장은 축산차량 통제 및 소독과 철새도래지의 살수차 소독, 거점소독소의 축산차량 소독이 잘 운영되고 살펴보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시는 발생 농장 가금류 8만200수 살처분, 방역대 농가 가금류 3호 3만9400수 예방적 살처분했다. 북이 발생농가 방역대 농가 5호 21만2000수 조기출하와 통제초소 10개소 운영, 거점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 8기 비전 공유와 지역 의견수렴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발표'와 연계해 비전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해 시와 자치구와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시장은 행사에 앞서 시와 자치구 연계 핵심사업 현장인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를 방문했다.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낙후 도심의 정비 건의와 상권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제1수갱 인근 폐갱도 지표관통부는 침하와 붕괴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일체의 갱내 충전 작업을 중지하고 인원과 차량의 접근을 통제하라."불과 1년 전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가 성안엔엠피코리아에 내린 명령이다. 하지만 명령은 통하지 않았다.1수갱에선 지난 8월 29일 갱도 사고로 작업하던 광부 2명이 매몰되고 1명이 숨졌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사고와 동일 지점이었다.경북 봉화 아연 광산 사고는 결국 안전에 대한 무감각과 부실의 누적이 빚어냈다. 제1수직갱도는 80년 이상 된 노후 갱도로 자연 풍화로 내부 암석이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3일에 걸쳐 재난상황별 대응훈련과 재난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해 갑작스러운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다.지난 3일 이은주 소중한산업보건연구소 대표가 강의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실습 교육은 많은 직원이 참여해 최근 이태원 사고 이후 관심을 반영했다.이은주 대표는 "심폐소생술은 한 번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야 실제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개인이 찾아 배우기는 쉽지 않기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위기대응 교육을 자주 마련한다면 대
경기 시흥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시민생활본부 각 부서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주요 점검과 조치사항으로는 △비상상황 발생 시 피난로 인원 밀집 상황 가정 위험지역 발굴·예방 △시설물별 유격 등으로 안전기능이 상실된 시설물 확인·조치 △기타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예상되는 시설물 정비 등이다.특별 안전점검 결과 위험해 보이거나 사고 발생 시 문제가 예상되는 시설물은 즉시 현장정비와 시설물 이용 통제를 진행하는 등 안전
대전시는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2년 하반기 전세버스운송사업자 및 조합 안전관리 점검'을 한다.등록된 전세버스업체 35개사와 전세버스조합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운영 전반적인 사항 및 조합 위탁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사항은 △운행기록계(DTG) 및 운행기록증 관리 상태 △사업계획 준수 △교통안전담당자 지정 관리 △운수종사자 관리에 관한 사항 △자동차 안전 의무 사항 이행 △교통사고대장 및 중대사고 보고 여부 △조합 위탁업무 적정 수행 여부 등이다.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총경과 류미진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총경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다.4일 감찰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관할하던 이 총경과 서울청의 치안 상황을 총괄하는 임무를 수행한 류 총경이 (참사 당일) 업무를 태만하게 수행한 사실을 확인했다.이 총경은 사고 현장에 늦게 도착해 지휘관리를 소홀히 했고 보고도 지연했다.참사가 소방에 처음 신고된 지 5분 후인 오후 10시20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오후 11시36분에서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이 총경의 늑장 보고 탓에 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