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무항생제 인증업체인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산시 선장면 '건강한 마을'과 신창면 '덕연농장'이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대전ㆍ충남지역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산란계 농장은 △아산 2곳 △대전 1곳 △논산 1곳 △홍성 1곳 △천안 1곳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2만마리의 산란계를 사육중인 '건강한 마을'은 다른 농장에서 나온 비펜트린, 피프로닐 등이 아닌 플루페녹수론(
내년 하반기부터 산업재해 사망사고때 안전조치 미이행 사실이 드러나면 원청업체도 하청업체(협력업체)와 똑같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등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또 콜센터 직원 등 감정노동자를 직무 스트레스에서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한 법규가 올해 안에 만들어진다. 음식배달원과 퀵서비스 기사는 보호장비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정부는 17일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을 의결하고,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관련 개정 법안
밥상을 덮친 '살충제 계란' 공포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몰고 왔다.혹시나 했지만 국내산 친환경 농가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일제히 계란 판매가 중단됐다.◇ 유럽과 똑같은 '맹독성 피프로닐' =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남양주 농가 주인은 농식품부 조사에서 "옆 농가에서 진드기 박멸에 효과가 좋다는 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달전문 음식점, 장례식장 식품접객업소, 애견ㆍ동물카페 등 5477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불량업소 100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 업소는 △건강진단 미실시(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1곳) △시설기준 위반(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목적 보관(6곳)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업소별로는 △배달음식점(64곳) △장례식장 식품접객업소(27곳) △애견ㆍ동물카페(9곳)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점검하도록 했다.김명호 식약처 식품안
제2의 심장 당신의 간(肝)은 안녕하십니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가 10일 간염종류를 비롯해 치료제 복용때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했다.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가면역 등에 의해 발생되는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ㆍBㆍC형 등으로 구분된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감염 환자가 2014년 32만8000명, 2015년 32만6000명, 지난해는 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A형 간염 발생 증가간염은 간세포ㆍ간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지속기간에 따라 급
공동주택 발코니, 화장실 등에서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이 줄어 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세대 내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9일 공포했다고 밝혔다.현재 국민건강증진법은 공동주택의 계단, 승강기, 지하주차장 등 공용시설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금연구역은 지자체에 입주민 1/2이상이 공용부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지자체에 신청하면 지정된다.국토부는 그동안 사적공간이라는 이유로 세대내 간접흡연에 대해 미비했던 제도를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을 통해 보완했
고용노동부는 8월 한 달간 옥외 근로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에서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가이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고용부는 33도 이상 폭염에도 물ㆍ그늘ㆍ휴식 제공 등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아 근로자에게 온열 질환을 앓게 한 사업장에서는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사업장 안전보건 전반에 대한 엄정한 감독을 시행키로 했다.이 같은 방침은 최근 35도에 이르는 불볕더위 속에서 옥외 근로자들이 잇따라 열사병 증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
초대 소방청장에 조종묵 차장(56ㆍ소방정감)이 승진 임명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종묵 소방청 차장을 초대 소방청장(소방총감)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조종묵 차장은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책임감 있고 성실한 업무 추진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독립한 소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1990년 소방간부후보생(6기)로 공직에 입문한 조종묵 청장은 충남
"입 냄새가 확 풍기는 사람은 3가지 습관을 확인 하세요."구취의 원인은 다양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입냄새다.일본의 정보지 '히토메보'가 최근 입냄새를 유발하는 잘못된 3가지 습관을 소개했다.무엇보다도 식 후 '즉시' 양치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구강 건조는 구취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식후에 바로 양치나 가글을 하면 침이 세어 나가는 원인이 되므로 입 안에서 산화되는 균이 증가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양치는 구취의 원인인 구강 세균과 치석이 가장 많을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대책' 등을 심의ㆍ확정했다.지난 6월 14일 런던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사고를 계기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국내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315동의 외장재 사용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135동의 건축물이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135동 건축물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화재안전성능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화재 안전시설,
레이저 제모기는 눈썹 등 눈 주위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노출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레이저 제모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의료용 제모기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 모낭에 레이저 등 광선을 쪼여 열을 발생하게 한다. 열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면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광원 흡수량 많으면 화상 '우려' =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모기 포장에는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허가번호가 기재돼 있다. 구매 전 내용을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사용
침수된 차가 실종됐다. 게릴라성 폭우 등으로 침수된 차는 많지만, 정작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경우를 찾아 보기 쉽지 않다. '양심불량' 차주가 많다는 의미다.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침수 상담은 690건에 달했다. 침수차에 대한 보험상담 등을 받은 경우가 연평균 276건에 달한다.하지만 이들 가운데 중고차 거래때 차량정보로 제공되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통해 침수차 여부가 확인된 경우는 불과 24건(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오승준교수팀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여부를 확률로 계산해주는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상 남성이 흔히 겪는 질병으로 중ㆍ노년층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질병 중 하나다.주로 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잔뇨감,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이 의료진의 자의적 해석이 개입될 여지가 많았다.연구팀은 "전립선 비대증의 진행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는 세계 최대의 해양보호구역인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171억원을 들여 '남극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 구조 및 기능연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로스해는 남극의 주요 수산자원인 이빨고기 최대 어장이자 전 세계 아델리펭귄의 38%, 황제펭귄의 26%가 서식하고 있다. 1000여종 이상의 극지 동물들이 살아가는 생태계 보고다.남극해양생물보존위원회(CCAMLR)는 로스해의 생태계와 어족자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이곳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새롭게 지정한 바 있다.해수부는
부산지역 고층건물 10채 가운데 3채 가량은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부산소방안전본부가 8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영국 런던 아파트 화재 참사를 계기로 한달간 공개적으로 진행한 소방 안전점검 결과를 통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지역 30층 이상 고층건물 362채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한 결과 전체 28.2%인 102채에서 소방시설 불량 169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소화기와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불량이 59
건국대 사회적기업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 학생들이 폐 방화복을 재활용, 패션 액세서리로 판매한 수익금을 '소방관 공상인정 돕기' 기부금으로 전달했다.학생들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방관을 돕기 위해 결성된 인액터스팀 6명은 소방공무원이 직접 입었던 폐방화복을 수거해 가방, 팔찌 등 패션 액세서리로 만들어 판매해 왔다. 소방관 방화복은 3년간 입으면 안전을 위해 폐기되지만 내구성이 강한 특수섬유 '메타 아라미드'로
수입산 돼지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했다.22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유통기한을 조작한 축산물 제조ㆍ가공ㆍ유통 판매업소를 적발했다.특사경은 지난달 21~28일까지 지역 464곳 도축ㆍ식육가공ㆍ식육포장처리업과 식육판매업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91곳 업소를 적발했다.이들 업소는 △원산지 허위 표시 △유통기한 조작 △미신고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위생과 보관기준 등을 위반했다.특사경은 중대한 위반업체 78곳은 형사 입건하고 식육 부위명 미표시 등 단순 위반 업체 13곳은 과태료 부
300㎜의 기습적인 폭우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를 당해 청주 주민들이 혹심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비판을 받고 있다.18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은 오는 27일까지 8박9일간의 프랑스, 로마 등 유럽연수를 위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번 연수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6명 가운데 김학철 위원장(충주1)을 비롯해 박봉순(청주8)ㆍ박한범(옥천1)ㆍ최병윤(음성1) 의원 등 4명이 참여했다. 도 공무원 1명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도 동행했다.행정문화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15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32명이 숨졌다.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13일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바다ㆍ강ㆍ하천 등 등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보를 발령했다.안전처에 따르면 하천ㆍ강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53%로 5년간 84명(연평균 16.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른 물놀이 장소보다 인명피해가 많았다.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말~8월초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원인별로는 수영미숙이 35%로 가장 많았다.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3%로 나타
병ㆍ의원의 오진 10건 가운데 6건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오진 피해 구제 신청 645건을 분석한 결과, 암 오진이 374건으로 58.0%으로 가장 많았다.암 오진은 폐암이 19.0%(7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방암 14.7%(55건), 위암 13.6%(5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폐암, 여성은 유방암이 많았다.폐암 오진 71건 가운데 의료진의 책임으로 판단되는 54건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서 진단됐다. 유방암 55건의 경우 의료진의 책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