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가 28일 접경지역 주민에게 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주는 방안을 핵심 공약으로 제안했다.전 후보는 28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은 접경지역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나 강원 접경지역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접경지역을 살릴 유일한 방안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연 60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인구와 병역자원 감소로 국방개혁 2.0이 추진될 때부터 지역 공
4·10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출마한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을 명문화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과 '국회법 일부 개정 법률안',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 법률안' 등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은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한 상황에서 여전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8일 "저희부터 달라지겠다.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 쇄신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재외선거권자 대상 비례대표 선거운동 방송연설에 출연해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우리 정치를 반성한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위해 연설에 나섰다. 비례대표 국외선거운동 연설은 해당 비례대표 정당 대표가 선임한 사람이 할 수 있다.그는 "22대 국회를 맡겨주신다면, 국민께서 '이 정도면 됐다'고 하실
유해 물질이 포함된 세제·살균제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꾸려진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들어오는 세제·살균제 등의 반입 문턱을 높이겠다고 27일 밝혔다.TF는 이를 위해 생활 화학제품 안에 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성분 등을 관련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법상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원료가 들어간 식품은 해외직구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 식품의 원료와 성분 2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동 퀵보드와 자전거 관리가 극명하게 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경기 안산 중앙역 지하철 4호선 부근에 관리여부에 따라 소형 전동차가 어떻게 주차되는지 보여준다. 관리 주체인 지자체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시민의식도 함께 고양돼야 하겠다.
삼성과 전·현직 임원들이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가담한 책임을 지고 전국금속노조에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노조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피고인 강경훈 전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배상책임이 인정된다는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금속노조는 2020년 4월 삼성전자서비스와 에버랜드 노조에 대한 그룹 차원의 와해 공작을 펼친 정황이 드러나자 삼성전자 등 법인과 임직원 41명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시흥도시공사는 27일 '2024 시민명예감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위촉된 3명의 시민명예감사단은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실무경력이 있거나 공사 업무에 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으로 구성됐다.경기도 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공사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운영계획과 감사방향 등을 공유하고 주요사업인 B10BL 사업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시민명예감사단은 올해 공사에서 진행하는 감사에 참관하거나 공사의 주요 사업과 취약분야에 대해 자문과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또 부패 유발이 우려되는 제도와 업무절차에 대해 건의하는 등
청주시는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5급 이상 고위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과 청렴 결의대회를 27일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고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청렴실천결의와 청렴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강은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강사가 맡아 '사례로 보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범석 청주시장은 "고위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한 태도를 유지할 때 청주시의 청렴도가 향상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인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철회했다.한국타이어는 주총 안건으로 올렸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삭제했다고 25일 공시했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후보를 사임해 안건을 철회하지만 회장으로서 역할을 변동없이 수행할 예정이다.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 회장은 지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4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 일산화탄소(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역 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다.설치되는 안전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타이머콕과 일산화탄소 배기가스 누출 시 알림이 울리는 CO경보기 등이다.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 1405세대에 가스안전
경남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경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을 운영한다.경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지킴이단 위촉식을 갖고 안전보건교육과 상반기 활동을 위한 회의를 했다.경남도가 2022년부터 1년 단위로 운영하는 노동안전지킴이단은 지역 사업장에서 산업재해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을 지원한다.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 민간 전문가 20명이 노동안전지킴이단으로 활동한다.올해 노동안전지킴이단은 다음달 15일부터 연말까지 소규모 제조업, 건설 현장, 밀폐공간 작업장 등 공공·민간 분야 사업장 90곳을 찾아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항소심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등법원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천안시 고용률 통계를 허위로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박 시장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현행법상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항소심 재판부는 선거 공보물 제작 과정에 박 시장이 관여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었다.항소심 재판부 관계
정부가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와 민원실에 안전요원 우선 배치와 휴대용 보호장비 지급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17개 지방자치단체·관계 부처와 제3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민원공무원 보호 방안을 밝혔다. 최근 한 지자체 공무원이 악성민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현장 최일선 민원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보호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웨어러블캠 등을 구비하도록 했다.민원공
충북 괴산군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괴산군이 직장내 괴롭힘 감사에 착수했다. 27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지역내 원룸에서 괴산군청 공무원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월 임용된 뒤 유족에게 상급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이에 유족은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다.괴산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지난주부터 군청 감사를 시작했다"며 "해당 부서 팀장 등은 괴롭힘과 갑질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2022년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주변에서 발생한 싱크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안전평가 업체에 내려진 영업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지하안전평가 업체 A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A사는 2020년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 숙박시설 신축공사를 하던 시행사의 용역을 도급받고 해당 부지에 대한 안전평가서를 국토교통부와 양양군에 제출했다.하지만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유입돼 땅 꺼짐 현상이 여러
쿠팡의 배송 물류캠프 위탁운영 업체 한곳에서 36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의 고용·산재보험 미신고가 적발됐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경규 의원(녹색정의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로부터 김포·인천 캠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A사에 대해 현장조사하고 3698명의 고용보험·산재보험 미신고를 적발했다.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쿠팡 김포·인천 캠프에서 4대 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법정근로시간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공익 신고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했다"고 말했다.근로복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안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특별 강연을 했다.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 시장의 특별 강연은 50분 동안 진행됐다. 안전부처 전직 장·차관, 안전 관련 협회장,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재난안전·산업기술 진흥 분야 지도자와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은 2022년 출범 이후 지도자 특별강연과 기부문화 운동, 재난안전 세미나 등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 환경·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 시장은 서울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각종 사고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에게 60만원 상당의 순금 열쇠를 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수 국회의원상을 시상하면서 수상자 29명에게 순금 열쇠을 수여했다.황금 열쇠를 받을 당시 의원들의 당적은 국민의힘 14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1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14명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변회에 유리한 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시상한 사례도 많았고 서울변회가 추진하는 현안들이 법사위 업무와 밀접하게 관련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를 앞두고 26일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안전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는 35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봄꽃축제 관련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0시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자경위는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전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