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청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괴산군이 직장내 괴롭힘 감사에 착수했다.
27일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지역내 원룸에서 괴산군청 공무원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월 임용된 뒤 유족에게 상급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유족은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도한 업무지시를 받았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감사원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지난주부터 군청 감사를 시작했다"며 "해당 부서 팀장 등은 괴롭힘과 갑질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