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체결한 자동차업계 상생협약이 노동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서울 강남구 기아360에서 현대차·기아, 10개 협력사와 원·하청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협약으로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협력사의 노동조건 개선 △원·하청 공동어린이집 신설 △협력사 장기근속 지원금 △산업전환 관련 교육·컨설팅 확대 등을 추진한다.하지만 노동자들은 상생협약엔 노동자들이 빠졌고 정부가 원하청 고용·임금 격차 해소를 기업 자율에 맡겼다며 협약을 비판했다.이어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성명을 내 120억원으로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에서 휴대폰 제조를 맡았던 21살 노동자가 백혈병에 걸려 산업재해를 신청했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등 48개 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업체 삼성이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해당 노동자는 특성화고 3학년이었던 2021년 10월 경북 구미의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케이엠텍에서 일을 시작했다. 2022년 1월부터 영진전문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일을 이어갔다.반올림에 따르면 노동자는 납땜이 된 휴대폰 기판 위에 플라스틱 부품을 수작업으로 하루 20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 분야별[정치]▲ 대통령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2차, 경제 분야)(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늘봄학교 현장 방문(13:50 경기 김포시)스리랑카 총리 면담(17:00 정부서울청사)제68회 신문의 날 기념축하연(18:00 한국프레스센터)▲ 국회의장제79회 식목일 기념식수(11:00 잔디광장)'디네쉬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 접견(14:00 의장접견실)▲ 국회사무총장제79회 식목일 기념식수(11:00 잔디광장)▲ 국민의힘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08:30 중앙당사 3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 회의(09:00 정부세종청사)장애인정책조정위 위원 위촉식 및 위원회(14:30 정부서울청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 관계장관 회의(09:00 정부세종청사)제2회 외청장회의(14:00 정부세종청사)▲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민생살리기' 선거운동개시 민생현장 방문(00:00 가락시장 /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932)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마포살리기' 망원역 지원유세(10:00 망원역 1번 출구 / 서울 마포구 서
상시노동자 50명 미만 제조업 사업장이 정부와 원청의 지원으로 위험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고용노동부는 '안전동행 지원사업'으로 위험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중소사업장은 소요 비용의 40~50%,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안전동행 지원사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 제조업 사업장이 기계·설비 재해 위험을 줄이는 공정을 할 때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올해는 제조업 위험공정 개선 지원 규모를 전년 2229억원의 1.5배 수준인 322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업종도 기존 고위험 3대 업종에서 6대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훈련 기본계획은 정부의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활성화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
◆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로 중소기업 혼란 가중·현장관리 소홀지난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며 중소 업체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으로 중소 건설업체들의 안전·보건 관리자들이 중대재해법 대비 서류 작성에 몰두하고 있는 탓에 정작 시설물·노동자 관리는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충분히 대비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안전보건관리 목표와 중대재해 비상연락망 등 일종의 면피성 서류 작성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당
지난해 정부·여당이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발의한 법안들이 10개월 가까이 국회에서 침묵하고 있다.1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여당이 건설 현장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5월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건설기계관리법(국토교통위원회), 사법경찰직무법(법제사법위원회), 채용절차법·노동조합법(환경노동위원회) 등 5개 법안은 국회에서 한 차례도 논의되지 못했다.정부와 여당은 '건설 현장 정상화 5법'이라 지칭했지만, 야당이 해당 법안은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은 특별사법경찰(특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 벚꽃개화기 안전관리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신병대 충북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경찰, 소방, 청주교육지원청,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벚꽃개화기 행사 안전관리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올해 무심천 벚꽃 개화 예상 시기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벚꽃 개화에 맞춰 청주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져 무심천변에 1일 최대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자원봉
■ 분야별[정치]▲ 대통령퇴임 대법관(안철상, 민유숙) 훈장 수여식(11:00 대통령실)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11:30 대통령실)▲ 국무총리인도 외교장관 접견(15:00 정부서울청사)의사 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17:00 서울 중구 삼화타워)▲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 간담회(10:30 상인연합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청남로2197번길 42)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방문(11:00 육거리종합시장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청남로2197번길 42)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서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국제개발협력위원회(09:00 정부서울청사)육군3사관학교 졸업·임관식(14:00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국제개발협력위원회(09:00 정부서울청사)▲ 국회본회의(14:00 본회의장)대법관(신숙희·엄상필)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09:30 본관 245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10:30 본관 406호)정무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604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8:30 중앙당사 3층 대회의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충남 천안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쯤 천안 서북 성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중국 국적인 하청업체 노동자 A씨(58)가 4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B씨(45)도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작업용 발판과 거푸집 등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인 갱폼 인양 작업을 하다가 갱폼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원청인 현대건설은 물론 A·B씨가 속한 속한 하청
유승종합건설 공사현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12분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운반장비가 옹벽 6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노동자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당시 공사장에서 제설작업을 하면서 운반장비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해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정부서울청사)대정부질문(14:00 국회)▲ 국회본회의(14:00 본회의장)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430호)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11:00 본관 550호)▲ 국민의힘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11:00 중앙당사 3층 강당)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박촌역 방문(15:00 박촌역 / 인천 계양구 장제로 983)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계양산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16:00 인천 계양구 장제로 913)한
민주노총 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노조)과 택배노조 관계자들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노동권 침해·노조 탄압에 관해 토론회를 열었다.노조 관계자들은 쿠팡의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갑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MBC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노동조합 주요 간부들과 코로나19 집단감염 피해자·퇴사자·정치인·언론인 등 1만6450명을 블랙리스트에 수록하고 재취업을 막아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
강원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자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20일 경찰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59)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의 볼트를 조이는 보수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치료 도중 같은 날 오후 7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로 처음으로 기소된 원청업체 대표이사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4형사단독(김수영 부장판사)에 따르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7일 기소된 원청업체 김인선 LDS산업개발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업무상과실치사죄로 기소된 원청업체 현장소장에는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하청업체 IS중공업 현장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 사고와 관련해 원청 현대제철과 하청업체 모두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전망이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에서 폐기물 처리 수조 내부 찌꺼기(슬러지) 제거 작업을 하다가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A씨(34) 등 노동자 7명이 갑자기 쓰러졌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다른 노동자 6명도 의식장애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를 당한 노동자 7명
2021년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때 경보를 묵살한 방재실 관계자들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외주업체 소속 소방안전관리자 A씨와 직원 등 3명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외주업체 법인에게는 업무에 관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박종현 판사는 "피고인들이 화재로 인한 작동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복구키 등을 조작해 소방시설과 수신기와의 연동을 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