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의 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세금을 내지않는 고액체납자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지능적 수법으로 재산을 숨겨 세금납부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562명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주요 조사 대상자로는 △특수관계인에게 체납 발생 전·후 증여·양도·비영리법인 재산출연 등으로 강제징수를 회피한 자 △각종 재산을 가상자산으로 은닉해 세금을 내지 않은 자 △고소득자인 한의사·약사·법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포함됐다.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 조사를 진행해
행정안전부가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체납액이 각각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 9728명을 공개했다.15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행안부 홈페이지와 각 시·도 홈페이지, 위택스 등에서 공개한다.공개되는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과 체납요지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의 경우 법인 대표자도 공개된다.개인 지방세 체납 액수가 많은 사람은 다이플레이버샥코리아블
충북 청주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곳의 지방세 징수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 최상위 실적을 거뒀다.21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세통계연감과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1년도 결산 결과 청주시 재정자립도는 26.47%로 전국 평균 17.2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이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곳 중 38번째에 해당하며 높은 지방세 징수액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방세(시세) 징수실적은 7000억 원(전국 평균 1400억 원)으로 전국 7번째에 실적이다.세무담당공무원 1인당 징수실적은 58억원(전국
경기도가 고액체납자의 발행 수표 미사용 현황을 토대로 가택수색 등을 진행한 결과, 28명으로부터 현금·귀금속·선박 등 2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징수·압류했다고 6일 밝혔다.도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방세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만8000명 대상으로, 제1금융권 은행 17곳 수표 발행 후 미사용 현황을 조사했다.납세 회피가 아닌 경제적 상황으로 세금을 안 냈다면 발행한 수표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법인과 행방불명자를 제외하고 재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 28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시행했다.가택수색 결
경기도가 7월까지 '복지대상자 통신비 등 요금감면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복지대상자는 전기료 등 5대 생활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지만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정책 안내와 신청 연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초연금대상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5대 생활요금(이동통신, 전기, 도시가스, 텔레비전 수신료, 지역난방)을 감면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는 이동통신요금을 매달 2만6000원(통화료 50% 추가 감면 가능) 감면받는 등 5대 생
부천시에서 부동산업을 하던 A씨는 사업을 정리하며 발생한 지방세 수억원을 체납했다. A씨는 수중에 재산이 없다고 주장해 지난 2018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억9000만원에 대해 '무재산자 결손처분'됐다.경기도가 A씨의 금융거래를 조회한 결과, 숨겨둔 재산으로 주식을 거래해 현 자산으로만 6억5000만원을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 결손처분 취소와 압류 조치됐다.도가 증권사를 통해 고액체납자의 금융자산을 조회한 결과, 체납자 752명이 보유한 191억원 상당의 주식, 채권, 외화 등을 적발·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도는 한국거
국세청은 최근 투자자와 거래대금이 급증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이용해 재산을 은닉한 고액 체납자 2416명에게 366억원을 강제 징수했다고 15일 밝혔다.대법원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몰수의 대상인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재산에 해당한다.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체납자의 보유현황 자료를 수집·분석해 압류 등 강제징수를 실시해 재산을 은닉한 고액체납자 2416명에게 366억원을 현금징수·채권확보했다.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해 강제징수의 실효성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액체납자 가운데 222명은 부동산 양도대금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206명을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도는 지난 9월부터 3000만원 이상 체납자 8586명을 조사해 신규요청 187명, 연장요청 19명 등 출국금지 요청대상 206명을 가려냈다고 28일 밝혔다.외국인 A씨는 12억원에 달하는 부인명의 고급주택에 살면서 지방소득세 1억원을 내지 않았다. A씨는 무려 43회, 아내는 33회, 자녀는 28회에 달하는 출국기록이 있었다.경기도는 이들이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B씨는 친형 명의 집에 살면서 3억5000만원을 체납했다. 최근 2년간 해외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위탁한 국세체납 건 가운데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 실적이 사실상 0%대를 기록했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갑)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1억원 이상 악성 체납자 3만5901명에게 단 19억원밖에 징수하지 못해 체납액 대비 0.03% 회수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지난 6월 기준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악성 체납자는 3만5901명으로 전체의 13%, 체납액은 7조85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14조2033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1억원 이
고액 체납자 가운데 월급여 소득이 500만원인 경우가 112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익산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액체납금액은 443억2700만원에 달한다. 2015년 때 801명보다 41%가량 증가한 수치다.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급여자의 지방세 체납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5년 360억300만원이던 체납액은 지난해 443억27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시·도
법인대표 A씨는 국세 체납에 따라 2차 납세의무를 지게 됐다. 그는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자가 됐지만 호화생활을 유지했다.국세청은 A씨의 주민등록 변경 이력자료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했다. A씨가 본인 소유의 유일한 부동산을 타인에게 넘겼지만, 인수자가 과거 동거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수자는 부동산을 취득하기에 소득도 부족했다. 국세청은 A대표가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편법 명의이전을 했다고 의심하고 추적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허위 매매 사실이 확인되면 '사해행위(채권자의 권리 행사를 막으려고 재산을 고의로
행정안전부는 국민안전과 정부혁신, 공정과세 분야로 나눠 새해에 달라지는 제도 10선을 1일 선정했다.소방공무원이 4월 1일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돼 대형재난의 대응역량이 강화되고 지역별 소방서비스 격차가 줄어든다.시·도지사 직속으로 소방본부를 두되, 대형재난 등 필요한 경우에는 소방청장이 시·도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지휘·감독할 수 있게 된다.담배분 개별소비세의 20%를 차지하는 소방안전교부세율은 45%로 인상되고 그 용도에 인건비가 추가된다.일명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시행(2020.3.24)에
서울시가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1만5859명의 이름·상호·나이·주소·체납액 등의 체납정보를 20일 오전 9시 시 홈페이지에 일제히 공개했다.2019년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다.기존 체납자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법인 체납자다.2006년부터 시행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는 자진납세를 독려하기 위한 행정제재다. 체납된 지방세의 직접징수는 물론 사전적 체납 예방 효과로 성실납세 문화 정착에
서울 송파구는 체납 지방세 5억4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구는 3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899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3.1% 수준이지만 체납세액은 38.8%를 차지해 조치가 필요했다고 전했다.구는 3인 1조, 모두 2개조의 '고액체납 징수전담반'을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주 2회씩 체납자의 거주지와 사업장을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다.또, 상습·장기적인 체납자에 대해 급여압류, 번호판 영치, 예금 압류, 매출채권압류 등 다양한 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액 정리에 나섰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납세의무를 회
강원도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2017년 지방재정개혁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체납징수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연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3억원을 받는다.지방재정개혁 지방세 분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 세무공무원들이 지방세입 증대 기법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평가는 행정안전부 사전심사를 통해 10건을 선별해 시도별 체납액 징수실적 50%, 서면심사 30%, 발표심사 20%를 반영해 선정한다.발표에 나선 박두호 강원도청 세정과 주무관은
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4개 시군과 고액체납자로 부터 압류한 명품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매각 물품은 △명품가방 90점(에르메스ㆍ샤넬ㆍ루이비통) △명품시계 25점(로렉스ㆍ까르띠에) △귀금속 469점(티파니 다이아몬드반지ㆍ골드바) △골프채 △양주 등 650점이다.공매물품은 오는 19일 부터 경기도와 감정평가업체 라올스 홈페이지(http://www.laors.co.kr)에서 공개된다.입찰방식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세무 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가장 높은 응찰가를 제시한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일로부터 1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3만6천433명의 명단이 17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동시에 공개됐다.행정자치부는 올해 공개한 명단은 1월 1일을 기준으로 1천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지속한 신규 체납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소명할 기회를 줬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내지 않은 체납자라고 밝혔다.이날 새로 공개된 개인 2만9천848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8천1억원이며 법인 6천585개사는 2천744억원을 체납해 신규 공개된 체납액은 모두 1조745억원으로 집계됐다.각 시·도는 지난
울산시는 올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출국금지와 체납자 리스보증금, 은닉채권 압류, 법원 공탁금 압류, 관허사업 제한, 대포차 공매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11개의 체납징수 시책을 수립했다.울산시는 또 제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하고 체납자의 신용정보 등록과 더불어 공무원 징수할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액체납자 관리책임자을 운영해 사회지도층 인사의 체납액 제로(zero)화에 나서기로 했다.울산시는 명단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