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근로자 인도적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맺었다. 두 기관은 외국인 근로자 사망자에 대한 장제비 지원 확대,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경제교육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산업인력공단은 2019년부터 산재·상해보험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 사망자에 대해 1인당 300만원 한도로 장제비를 지원했다. 최근 유해 항공 운송료 인상 등으로 장제비용이 늘어 추가 비용은 유가족이 부담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을 통해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연간 2000만원의 장제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경제교육 과정에 하나은행이 교안을 제공하는 등 두 기관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경제역량 향상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근로자의 인권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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