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이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을 가졌다. ⓒ 경남농협
▲ 경남농협이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을 가졌다. ⓒ 경남농협

경남농협은 27일 고성군 마암면 두소한우공원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 1호 전달식을 했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은 축산농가에서 기부한 암송아지를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그 송아지를 다시 다른 농가로 기부하는 릴레이 사업이다.

올해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됐다. 축협은 기부 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해주고, 농협사료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한다.

이날 암송아지를 기부한 농장주 최두소씨는 고성축협 이사와 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암송아지를 기부받은 농가 측은 지난 2월 화재로 키우던 소 11마리가 모두 폐사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암소를 기부해준 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암소 한 마리의 기부가 마중물이 돼 경남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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