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필동어린이집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다. ⓒ 중구
▲ 서울 중구가 필동어린이집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다. ⓒ 중구

서울 중구는 필동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년간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특성과 올바른 이해나 그들이 처한 생활환경, 상호작용하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탐색하고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아동을 대상으로한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장애인식으로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공감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2019년 구립어린이집 5개곳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국공립 어린이집 15곳 491명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민간어린이집까지 그 대상으로 확대해 국공립, 민간어린이집 30곳을 찾아가 교육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문 교육업체가 '깜비와 떠나는 다름 여행'이라는 재미있는 인형극 영상시청 등 아동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중구는 그동안 장애인 복지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로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차별없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애인복지 확대를 위해 2019년 조례를 제·개정해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원 항목을 없애 장애인휠체어 수리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액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일 중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센터에서는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장애자녀를 둔 부모의 문제해결능력향상을 위한 부모교육, 긴급 돌봄 등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복지시설 안전점검 강화와 구립시설내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 당사자가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이해 교육강사로 양성하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에게 장애가 단순히 불편하다는 인식을 넘어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배려의 마음을 갖고 우리 모두 함께하는 밝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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