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가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재사용 도시락용기로 식사지원 서비스를 하고있다.  ⓒ 중구
▲ 서울시 중구가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재사용 도시락용기로 식사지원 서비스를 하고있다. ⓒ 중구

서울시 중구가 돌봄SOS센터 중 최초로 재사용 용기를 이용한 식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돌봄SOS센터에서 제공하는 식사지원 서비스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어르신,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중구는 돌봄SOS센터 도시락 배달 업체인 ㈜바른참과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의 3자 협약을 했다.

식사지원 업체가 이용자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업체가 수거 후 3단계의 세척과 건조, 열풍소독, UV 살균소독의 과정을 통해 위생문제를 해결해 용기를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구는 도시락 배달시 사용하던 포장제도 친환경 100% 생분해성 비닐봉투 3만장을 자체 제작해 식사지원 업체에 지원했다.

옥수수 전분 등을 가공한 생분해성 비닐은 매립시 90일만에 자연분해 되어 친환경적이다. 환경을 위한 중구의 새로운 시도가 공공을 넘어 민간으로까지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보다는 재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