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출시 1년을 맞아 1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퍼마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납부한다. 주말에만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롯은 지난해 3월 퍼마일 보험료 자동산출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획득하고 '새로운 위험담보',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로 배타적 사용권도 6개월씩 획득했다.

지난해 12월 외신에도 언급 되는 등 퍼마일의 합리성이 주목되고 있다. 캐롯은 신생 보험사에 따라붙는 보상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협력정비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질 높은 보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동서비스를 받은 고객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신속도 96.6%, 친절도 98.5%, 서비스 만족도 94.7%를 기록했다.

디지털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 세대의 편의성을 위해 별도의 상담 신청을 받았고 전화로 친절하게 안내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캐롯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IT기업으로서 현재 끊임없이 기술 개발과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oT플랫폼은 단말기 '캐롯 플러그'를 통해 수집된 주행데이터가 쌓일수록 정교함과 안정성을 더해가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의 오픈 데이터 도로정보인 '표준노드·링크 정보'를 DB화해 캐롯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결합해 데이터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맵 매칭' 작업을 고도화 시켜 효율적인 GIS구축을 이뤄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캐롯은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퍼마일자동차보험'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캐롯은 1분기에 기존 캐롯 앱에서 UBI를 실현해 퍼마일 멤버스, 캐롯 포인트 등과 연계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전체 메뉴를 개편할 예정이다.

상반기 내로 플러그 데이터 기반 자동사고감지 기능을 적용하고 1세대 캐롯 플러그보다 차량의 움직임 감지 센서가 강화된 2세대 캐롯 플러그를 선보여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보된 일상생활 속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호 캐롯 대표는 "기존 자동차 보험 산업에서 고객들이 갖고 있던 잠재적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고객들은 이제 퍼마일에 공감하고 일상생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능을 더한 상품과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 기반을 확대해 테크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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