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 강원도
▲ 강원도는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 강원도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설 연휴 분야별 방역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는 재난안전실장,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14개 부서장과 18개의 시·군·구 부단체장이 참가해 설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10일간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연휴 기간인 11~14일은 57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선물과 제수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 등에 불특정 다수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상점가를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5일장 운영 전통시장 25곳과 관광시장 위주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또 전국 각지에서 휴양·관광지를 방문할 것을 대비해 시·군 관광부서 공무원을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관광시설 이동동선 조정, 안내판 설치 등으로 감염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일부 시·군에서는 명절 기간 사회적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 봉안시설 방문 성묘객을 위한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무증상 확진자로 인한 가족·지인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한집 한사람 검사받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집안에서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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