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 후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백악관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 후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백악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끝내고 업무를 시작한 뒤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는 것에 서명했다고 알려지며 트럼프의 흔적을 지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과 인종 평등을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고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오늘 서명하는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않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 조치 중에는 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행동은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시행한 정책을 전부 뒤집는 것으로, 트럼프 시대와 단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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