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로 성북구청장 ⓒ 성북구
▲ 이승로 성북구청장 ⓒ 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열효율이 92%이상이다.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에 비해 현저히 적어 사용시 대기오염 우려도 줄어든다.

사업을 통해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는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가구는 6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성북구는 올해 친환경보일러 20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주민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9월까지는 10년 이상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주택과 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10월부터 제조기간에 관계없이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구민이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절차는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대리점, 시공업체 등 공급자와 보일러 구매계약을 맺은 후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공급자에게 보조금이 지원되는 방식이다.

친환경보일러 신청서류 확인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행 알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연료비 절감 혜택이 있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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