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들이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소방관들이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행정안전부는 최근 용접 관련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화재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경기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용접 작업 때 발생한 불꽃이 천장 마감재 속 우레탄 폼으로 튀며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5년간 용접 작업 가운데 발생한 화재는 5829건이며 인명피해는 444명으로 사망 32명, 부상 412명 발생했다.

장소별 용접 관련 화재는 작업이 많은 공장과 창고 등 산업시설(31.1%)에서 피해가 제일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외 건물의 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주거시설이나 판매·업무시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용접을 하기 전 작업 장소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도색공사 등으로 인화성 물질을 취급하거나 저장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불이 붙기 쉬운 가연성 바닥재로 마감된 장소에서 작업할 때는 미리 물을 뿌리거나 모래 등으로 덮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작업장 주위로 모든 가연물은 수평거리 10m 이상 떨어뜨리며 부득이한 상황에는 가연물을 방화 덮개 등으로 덮어 불이 나지 않게 한다. 용접 작업자는 반드시 5m 안에 소화기를 갖추고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접 작업을 하기 전 관련 규정에 따라 안전한 장소인지 등을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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