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제 2회 국고채 발행전략 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국채시장 동향과 내년 전망,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국고채 발행전략 협의회는 발행당국과 시장참여자 간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한 고위급 협의체다.
협의회는 은행, 증권, 보험 등 8개 투자기관과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2개 전문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안일환 차관은 빠른 경제회복과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정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년에도 확장적 예산 편성으로 국고채 연간 발행한도가 176조4000억원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금융기관 등의 높은 수요와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국채시장 기반 등을 감안했을 때 내년에도 발행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외 국채시장 여건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시장안정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국고채 발행계획 수립을 국고채 2년물 신규 발행, 시장의 수급여건 등을 감안해 발행물량을 시기별·연물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안일환 기재부 차관은 "발행전략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충분히 반영해 조만간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하겠다"며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채시장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사항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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