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기재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있다. ⓒ 기재부
▲ 홍남기 기재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기재부

기확재정부는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지원 현황 대응방안, 항공산업 지원방안,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지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175조원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신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화를 도모한다. 금융권도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대출·보증의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항공산업을 위해 기존 지원대책을 연장·보완하고 중장기적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0일에는 항공여객운송업 등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다음해 3월까지 연장했다.  용유지지원금 지원도 60일 더 연장했다. 공항시설사용료, 상업시설임대료 등의 감면·납부유예 기간을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항공사 등 민간재원으로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해 항공리스료 보증, 항공투자펀드 조성, 항공유 공동구매 등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84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출생아도 지난해 동기대비 9.9% 감소한 14만3000명으로 인구구조 변화가 당초 예상보다 급속히 진행됐다.

인구구조 변화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하락, 부양부담 증가 등 경제·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위험요인으로 국가 차원의 총력대응 착수는 이제 필수적이다.

이에 정부는 제2기 인구정책TF를 구성해 경활참여 확대, 노동생산성 제고, 지역공동화 대응, 고령화 대응 제도설계 등 4대 전략별 핵심과제들을 마련했다.

홍남기 기재부 장관은 "그동안 확진자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경제회복의 불씨가 어렵게 살아나던 흐름 속에 맞부딪힌 상황이라 무엇보다도 재확산 조기차단이 매우 긴요하다"며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전이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이행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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