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 장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오는 2~8일 아세안(ASEAN) 10개국의 재난관리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ASEAN 재난관리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웹세미나 형태의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한국의 선진 자연 재난관리 체계 소개 △자연 재해 예·경보시스템 △홍수·지진에 대한 일반적인 재난관리 기법 등이다.

교육원은 사전에 구축한 국제 원격 교육 전용 강의장을 활용해 아세안 회원국의 재난관리 현안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실시간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세안 재난관리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올해부터 4년간 체계적인 전문 재난관리 교육 훈련을 통해 아세안 재난관리 공무원들의 재난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년 자연 재난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에 풍수해 재난관리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한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터 훈련도 포함된다.

장한 원장은 "교육 사업이 한-아세안 교류와 협력의 장이 돼 재난관리 신기술을 공유하고 나누는 뜻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의 K-재난관리 우수사례 전파로 아세안 회원국에서 가시적인 재난경감 성과들이 나타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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