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효문화진흥원이 23일 2020 효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효문화 진흥원
▲ 한국효문화진흥원이 23일 2020 효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효문화 진흥원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3일 진흥원 문헌정보실에서 효인성 교육의 실효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50인 이하로 소규모 진행했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포럼 못지않게 많은 성과가 있었다.

포럼은 '효문화 교육현장의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과 '효문화 교육 현장 이해와 실효적 개선방안'의 2개 주제로 구성됐다.

전국 17개 시도 효교육원 관계자와 대전지역 효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해 현대사회에 알맞은 효문화 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1주제를 발표한 김경화 대구경북 인성효교육원장은 "효교육이 발전하려면 경로당, 양로원, 복지기관 등 기존의 사회서비스 단체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주제를 발표한 유철식 경기도 하남시 효인성진흥본부 회장은 "효교육의 성공여부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윗세대와 아랫세대의 조화에 있다"며 "단순히 젊은 사람을 교육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를 먼저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효를 실천하는 세대와 대상이 되는 세대가 서로 달라 촉발되는 문제점과 한계에 의해 효교육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중심이 돼 효교육 교수법을 연구·보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 "포럼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 효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기관간 협력을 통해 효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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