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종사자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 배달종사자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 도로교통공단

강원도는 오는 14일까지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사업을 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의 배당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추면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민간 배달앱사는 어플을 자체 개발하고 운영한다. 가맹점 가입과 사후관리, 중개수수료 2% 이하의 협력조건을 이행한다. 강원도는 강원상품권을 민간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고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홍보를 한다.

상품권으로 소비자에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3.3% 결제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소상공인과 강원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민간 배달앱사의 2% 이하 배달 중개수수료를 인정, 수수료 수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배달앱 시장에서 한계성으로 지적된 낮은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 유지관리 능력 등의 우려를 해소한다.

강원도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농·특산물까지 확대해 지속가능한 강원도 맞춤형 소상공인 유통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사업을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배달앱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정한 배달앱 경쟁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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