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캡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KTV 캡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11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108명, 해외 11명으로 누적 2만129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151명으로 4663명이 격리하고 있다. 중증은 162명이며 2명 사망으로 누적 336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63명이다.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조사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32명이다.

서울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5명이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명이다.

경기 부천가족과 유진전기 관련해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받던 13명과 자가격리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이다.

광주시 북구 말바우시장 식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가운데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명이다.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하고 있는 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6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아시아 8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이다.

중대본은 국내발생 코로나19 환자 검체 74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발생 4월초 이전은 S, V 그룹이 다수였지만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GH 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다. 추가로 분석한 74건도 모두 GH 그룹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GH형 바이러스는 S나 V에 비해 중증도로 발전하는 빈도는 낮지만 전염력이 평균적으로 6배 높아 확산 속도가 빠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태풍이 북진하고 있어 외부선별진료소는 안전상 문제가 되기 때문에 태풍이 종료된 이후에 제기할 예정이다"며 "외부선별진료소 임시 중지로 인한 환자 감소는 오늘 상황을 집계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와 일일 확진 50명 미만이 목표"라며 "이번주도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실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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