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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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는 4일 2020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7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서구가 총회에서 확보한 75억3000만원은 2012년 시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이후 모든 자치구를 통틀어 독보적인 액수다.

올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3개 분야 69건으로 △광역제안형 33건(58억2800만원) △구단위계획형(15억5000만원) △동단위계획형(1억5000만원)이다.

광역제안형 주요사업은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 △중앙분리대 설치로 무단횡단 방지 △봉제산 산책로 정비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시설물 안내서비스 구축 등 33건이다.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구단위계획형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생활 속 건강 실천, 길에서 길을 찾다 등 12건이다. 동단위계획형 사업은 △자치를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혼밥의 달인 등 24건이다.

총회에서 열린 시민참여 우수 실행사업 경진대회에서 강서구민이 제안한 '산후우울 극복 프로젝트,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요' 사업이 우수상을 받아 2019년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노현송 구청장은 "구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최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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