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 기관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해 관리체계의 안전성∙신뢰성을 증명하는 제도다.

융합화∙고도화된 개인정보침해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ISMS-P 인증범위는 대표 홈페이지와 생활복지 통합정보, 법인 시설관리 3개 웹사이트다. 시민 개인정보를 20만명 이상 보유하고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위험성이 큰 웹사이트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했다.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는 시민이 직접 가입한 46만6277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생활복지 통합정보시스템'은 관련 법률에 따라 기초생활 수급자 등 복지 대상자와 보훈 대상자 75만4000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했다.

'법인시설 관리시스템'은 노숙인 관련법, 사회보장기본법 등에 의해 노숙인 관리정보, 사회복지 법인시설 관리정보, 시스템 사용자 정보 등 26만8416명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데이터 이용 활성화와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이 필요한 시기"라며 "ISMS-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시민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 보호∙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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