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2시10분(현지시간)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센터가 발표했다.
탕산시 펑난(豊南)구(북위 39.3도, 동경 117.9도)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5㎞다.
또 같은 시각 탕산시와 가까운 지역에 있는 톈진(天津)시 빈하이(濱海)신구 부근(북위 39.3도, 동경 118.0도)에서도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탕산에서는 1976년 7월 28일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24만 2천 명이 사망했다. 이 대지진은 20세기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지진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탕산에서는 지난 2012년 5∼6월에도 규모 3∼5 사이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감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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