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서 교장 교육공무직과 워크숍으로 '아이디어'

▲ 서울 강서 화원중학교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화원중
▲ 서울 강서 화원중학교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화원중

온라인 개학으로 쉽지 않았던 교직원 식사를 '운반급식'으로 해결에 눈길을 끌었던 서울 강서 화원중이 '레벨 UP 급식 레시피'에 도전한다.

손기서 화원중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는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레시피는 지난 17일 급식 관련 교육공무직 등과 운반급식에 대한 평가와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서 나왔다.

김정미 영양교사 주도로 진행된 워크숍은 △채소 섭취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방안 △면역력 증강 레시피 구성 방안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급식 운영 과정에서 실제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위생 문제와 예방 시스템 개선 등도 논의됐다.

교육부의 학교급식위생관리지침과 교육청의 위생점검표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급식의 위생 문제 예방 역량을 높이는 실제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학생의 건강과 만족도를 모두를 높여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일명 '레벨 UP 급식 레시피'다.

등교개학이 미루어지는 있는 상황에서 자녀의 세끼 식사를 고민하는 학부모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주제였다.

화원중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직원 중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반급식'이라는 모델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운반급식은 업체가 위생적인 시설에서 공동조리를 한 뒤 학교에 음식을 운반해 주면 급식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공동조리 방식으로 급식을 구성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에 후식으로 과일까지 제공하는 질 높은 급식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급식이 학교로 배송되면 급식 관련 교육 공무직들이 배식을 했다.

손기서 화원중 교장은 "교육 공무직들이 급식 역시 교육이라는 철학을 나누면서 기존 급식 메뉴의 문제점 등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급식 관련 자료집을 만들어 지역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 강서 화원중학교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화원중
▲ 서울 강서 화원중학교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급식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 화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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