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서구 의용소방대원들이 구립강서구작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작업을 하고있다. ⓒ 서울시
▲ 서울시 강서구 의용소방대원들이 구립강서구작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작업을 하고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서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의용소방대원 34명이 구립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서 마스크 포장 작업과 적재작업을 도와 신속한 유통을 돕고 있다.

현재 이 센터의 마스크 생산 수량은 일일 1만장 내외로, 의용소방대원 투입 후 1만2000장에서 1만5000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공적공급 마스크 보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일손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약국에 투입해 판매를 돕고 있다.

시에따르면 지난 13일기준 159곳 약국에 167명의 의용소방대원을 투입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일손이 모자라는 약국에서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소독에도 나서고 있다.

강동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19방역기동대를 구성하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하철 역사, 버스정류장 등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신열우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용소방대가 발 벗고 나서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마스크 생산과 공적마스크 공급지원, 지하철 역사 방역소독 활동 등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와 노력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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