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기동대가 한 전통 시장에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기동대가 한 전통 시장에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기동대가 운영된다.

소방청은 화재취약시간대에 예찰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기동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찰활동은 오후 9~11시와 오전 2~6시 사이에 1일 2회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취약대상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소방기동대는 중·소형 펌프차를 이용해 예찰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에 즉각 출동해 화재진압을 하게 된다.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의 불법 주·정차 지도를 통해 화재예방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소방청은 소방기동대를 서울시와 광역시를 대상으로 3월말까지 시범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보완할 예정이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소방기동대를 운영하면 화재예방과 출동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예상된다"며 "시범운영 분석을 통해 운영시기와 지역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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