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7일 제주산림항공관리소를 개청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7일 제주시 용강동에 제주산림항공관리소를 개청했다고 밝혔다.

한라산ㆍ성산일출봉ㆍ용암동굴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과 제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설됐다.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함에 따라 제주지역은 산불 신고접수 후 30분 이내 출동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사업비 73억원이 투입돼 부지 14177㎡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대형헬기(KA-32) 1대가 상시 배치된다.

제주도를 비롯한 추자도ㆍ마라도 등 주변 도서지역 산불발생 때 초동진화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효율적인 방제도 가능하게 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제주산림항공관리소 개청으로 산불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산불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산림청은 산불방지 주관기관으로서 산불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소속 헬기운영기관 산림항공본부는 45대의 헬기를 분산 배치해 산불방지ㆍ항공방제ㆍ인명구조ㆍ산림사업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산림항공본부는 익산ㆍ양산ㆍ영암ㆍ안동ㆍ강릉ㆍ진천ㆍ함양ㆍ청양ㆍ서울ㆍ울진에 이어 열두번째로 제주산림항공관리소를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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