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철 해빙기 대비 맞춤 소방안전대책 추진
서울시, 봄철 해빙기 대비 맞춤 소방안전대책 추진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6.03.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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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로 우려되는 각종 재난 대비…5월까지 3개월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건조한 날씨 속에 화재 등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최근 3년(2013~2015)간 화재발생 건수는 1만7382건으로 이 중 4841건(27.9%)이 봄철에 발생했다.

3년간 봄철 화재 중 1724건(35.6%)이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2984건(61.6%)은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봄철 소방안전대책은 교육연구시설․숙박시설․쪽방 등 화재취약지역 소방특별조사, 문화재․공사장 안전대책과 그밖에 산불․가스사고 예방 대책을 골자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된다.

신학기를 맞이해 청소년의 이용이 잦은 학원․고시원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가 이루어진다.

조사대상은 학원 1,082개소, 도서관 62개소, 청소년수련시설 53개소, 독서실 35개소, 고시원 6,021개소, 터널 39개소 및 지하상가 30개소이며, 이 중 각 10% 내외를 표본으로 선정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심수학여행을 위한 숙박시설 화재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쪽방,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 주택 등 6451세대에 대해 기 보급된 기초소방시설(감지기, 소화기)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 등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이밖에도 4월 13일에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7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순찰, 개표소 소방력 배치 등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한다.

전통문화 유산인 문화재에 대해 다각적인 화재예방대책이 진행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문화재 관리주체 관계자로 구성된 화재예방협의회가 운영되며, 문화재 인근에 거주하는 447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문화재안전지킴이로 지정되어 상시 순찰을 담당하고,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대응력도 강화한다. 대상은 국가 지정 문화재 68개소, 시 지정 문화재 68개, 등록문화재 9개소 등 총 145개소이다.

해빙기 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2000㎡이상 548개소(소방시설 착공신고 대상)에 대한 소방서장 등 간부 현장방문지도, 공사장 관계자 안전간담회,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및 현지적응 훈련 등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일깨워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한다.

3월의 기상전망(기상청 관측자료)을 살펴보면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7℃ 높고 강수량은 평년대비 16.3㎜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북한산·관악산·도봉산 등 서울 주요산에서 산불 예방순찰 및 감시활동이 강화되고,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관할 소방서에서는 유사시 신속한 화재진화를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해빙기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도시가스사·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배관, 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점검과 위험물저장소 1571개소 중 30~40% 표본을 추출해 소방검사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내 소방용수시설 6만2013개소의 정상 작동 상태 점검 및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소방펌프차·소방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축대 등 해빙기 취약지역 순찰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생명이 새롭게 잉태하는 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도 주변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제거해 예방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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