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오른쪽)이 김영섭 KT대표에게 질의하고 있다. ⓒ 국회방송

KT가 해킹사태 피해자 보상 계획으로 5개월간 무료 데이터 100GB, 15만원 상당의 통신 요금이나 단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KT는 이같은 내용의 피해자 보상 계획안을 29일 밝혔다.

KT는 소액결제와 정보유출이 확인된 피해 고객들에게 5개월간 100G 상당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15만원 상당의 통신요금 할인이나 단말기 교체비용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통신요금 할인은 월 휴대전화 요금에서 차감되며 단말교체 할인은 KT에서 구매한 신규 단말기로 기기 변경 시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보상 대상 고객들에게 다음 주 추가 문자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전 고객 유심교체 여부에 대해 "다음달 4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해 의결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즉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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