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백화점 월드몰점에서 전국 롯데 백화점 29곳과 아울렛 7곳, 쇼핑몰 5곳 등 41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동시 지정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식품안심구역은 음식점이 밀집한 지역 내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지정은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민관 협력 사례다.

오 처장은 이어 백화점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 지정 현판을 전달하며, 영업자들에게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손 씻기 △보관 온도 △구분 사용 △가열 조리 △세척·소독)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오유경 처장은 기념 행사에서 "지정은 연간 1억6000만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위생 수준을 높였다"며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남선 롯데백화점 안전관리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항상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매장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