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제품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비임상 동물실험은 생명윤리·동물인체 간 차이·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산업부는 첨단대체시험법이 신약 개발과정에서 기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인간의 생체 반응도 더 잘 예측할 수 있는 유망기술이라고 밝혔다.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첨단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립보건원(NIH)도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달러를 지원한다.
국내도 첨단바이오산업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해 첨단대체시험법이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에는 △미세생리시스템 원천기술 개발 △인체모사율 높은 미세생리시스템·평가법 개발 △비임상 평가 플랫폼소재·부품·소프트웨어 분석장비 국산화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제품 개발사업 성과확산 협의체를 발족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akforl2000@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