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개발 피부부식성 시험방법에 활용되는 KeraskinTM 인공피부모델. ⓒ 환경부
▲ 국내 개발 피부부식성 시험방법에 활용되는 KeraskinTM 인공피부모델. ⓒ 환경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개발된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이 국제표준화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 공식사업으로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동물대체시험법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36차 OECD 국가시험지침조정자 작업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은 사람의 피부조직과 유사하게 세포를 배양해 시험에 활용함으로써 사람과 동물 간 차이에서 오는 독성 결과의 오차를 줄이고 불필요한 동물시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험법이다.

OECD의 시험지침 작업반은 독성, 물리화학적 성질 등 관련 시험지침의 개발·검증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 국제표준화 사업은 정부가 민간에서 개발한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을 직접 검증하고 OECD 시험지침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민·관·국제 협력 사업의 사례로 의의가 있다.

신선경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신뢰성 있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한 OECD의 시험지침으로 표준화해 동물시험을 최소화하고 환경오염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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