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1일 제2회 건강 브리핑을 통해 매개체 전파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고자 '감염병 매개체 감시·방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 매개체의 서식지·활동기간이 확대되며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은 △국가 매개체 감시체계 고도화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강화 △매개체 감시·방제 인프라 확충 △감시·방제 연계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감염병 매개체 위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계획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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