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노후화 해양플랜트를 재활용하기 위해 탄소저감형 해양플랜트 용도전환 기술개발·실증 사업을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사업을 통해 기존 해양플랜트를 △LNG 연료를 공급하는 설비 △해저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설비 등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한국 기업이 설계·실증 등 사업 전반을 주관하고 인도네시아는 △해양플랜트 정보 △인허가·통관 협조 △물자·인력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인도네조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국영석유회사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해수부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해양플랜트산업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2029년까지 2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그동안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의 현지 진출 등을 통해 해양플랜트 산업을 지원해 왔다"며 "올해 착수하는 사업으로 국내기업이 동남아 해양플랜트 재활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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