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연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검토를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로, 다른 공약에 비해 취임 이후 조속하게 추진되고 있다.

해수부는 새 청사를 건설할 시간이 부족해 임대 형식으로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재수 의원은 국무회의 전날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전 후보자의 남은 청문 절차로 인해 강도형 장관이 △추진단 구성 △사례 검토 등 해수부 이전 작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청사 건립보다 임대 이전을 우선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속도감 있는 정책 이행을 강조했다.

해수부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임대 가능 부지 확보, 조직 재편안 마련 등 실무 검토에 착수하고 국정기획위에 재보고할 예정이다.

해수부 공무원 노조는 직원 피해를 우려해 이전 반대 집회를 예정하고 있어 향후 내부 갈등 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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