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28년 열릴 UN 해양총회 유치에 나선다.

해수부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UN 해양총회(Ocean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총회는 UN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 가운데 해양과 해양자원 보전을 위해 회원국·NGO·국제기구 등이 참가하는 해양분야 최대 회의다.

니스에서 열린 3차 해양총회는 '해양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모든 행위자의 동원과 행동의 가속화'가 주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도 총회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 4차 총회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3년마다 열리는 총회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두 나라가 공동개최한다. 선진국이 본회의를, 개도국이 그보다 1년 앞서 고위급 회의를 연다. 한국은 칠레와 4차 총회 유치에 도전할 계획이다.

다만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의 서해 잠정수역 구조물 설치 관련 내용은 니스 해양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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