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교육부·전국 지자체와 2025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훈련은 감염병 확산 상황을 가정해 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등 기관의 역할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시도교육청 17곳과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역학조사·방역조치 절차를 숙달했다.
참여 기관은 △역학조사 검체 채취 요령 △학교 방역환경 이해 △다수 학생의 집단 유증상 발생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교육을 받는다. 이어 시나리오 기반 모의훈련을 통해 민원 발생 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 사례 공유를 넘어 실전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방역조치를 위한 협업 프로세스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지영미 청장은 "실질적인 감염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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