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대한고혈압학회 '혈압측정 캠페인' 홍보 콘텐츠.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과 대한고혈압학회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혈압측정 캠페인(K-MMM25)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5월을 혈압측정의 달로 지정해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공 캠페인이다. 1300만명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 증가에 대응, 학회·지자체와 협력해 혈압측정 중요성과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린다.

질병청에 따르면 고혈압은 심뇌혈관계 질환의 흔하고 강력한 위험인자다. WHO도 주요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임신 중 고혈압은 산모의 장기 손상과 태아의 건강에 모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령 임신과 대사 질환 증가로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는 임산부를 중점 홍보 대상으로 설정해 임산부 대상 혈압측정·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현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영미 청장은 라디오 공익광고 녹음에 참여해 "수축기 혈압 120㎜Hg, 이완기 혈압 80㎜Hg 이상이면 금연·운동·식단·체중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며 "임신 중 혈압 측정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의료진과 상담해 혈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와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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