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해 4배 빨라진 '와이파이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유기는 빠른속도·안정성·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단말기로 320MHz의 초광대역 채널과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며 초고화질 스트리밍·고사양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6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빠른 속도와 넓은 주파수 폭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할 수 있게 됐다.
보안성도 강화됐는데 최신 보안 프로토콜인 WPA3와 향상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비밀번호 탈취 시도를 차단한다. 또한 기기별 암호화 세션을 개별 관리해 공용 네트워크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7 공유기 출시로 변화하는 네트워크 접속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형성, AI기반 와이파이 관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인호 홈사업담당 상무는 "와이파이7 공유기는 속도향상과 저지연·보안성 강화까지 갖췄다"며 "최초로 6GHz 대역을 활용해 안전한 네트워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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