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교통신호를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LG는 인천에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정보를 인천교통정보센터에 전달했지만 LG가 새로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에도 보낼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교통신호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신호 현황을 보게 되면 편의성은 높아지고 사고 위험성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교통정보센터는 문제 발생 때 운전자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원격으로 무선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한다.

LG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개 교통신호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