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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총회에 참석한 유영상 CEO가 'AI 피라미드 2.0'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KT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중심으로 AI 사업 고도화에 나서며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26일 열린 제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AI 피라미드 2.0을 공식화했다.

유영상 CEO는 기존 피라미드 전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인 AI 성과 창출에 최적화된 전략을 소개했다.

AI DC 영역에서 SKT는 △구독형 AI클라우드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단일 고객 전용 AI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AI B2B영역에선 기존 AI클라우드에 이어 올해 출시 예정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B2C 부문에선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미국 시장에 '에스터'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유영상 CEO는 "AI 기술을 단순 연구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전년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은 354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 공시 시점을 명확히 하는 주주친화적 정관 개정도 이뤄졌다.

또한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이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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