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가 홍대에서 마지막 전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오는 23일부터 2월 26일까지 T팩토리에서 '굿나잇, T팩토리'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T팩토리는 4년간 홍대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거쳐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다시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는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굿바이 전시라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장소 이전까지 공백기를 '꿀잠'에 비유하고, 요정들이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는 컨셉으로 꾸몄다.
방문객들은 미션을 수행하고 굿즈를 받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면서 숙면을 취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미션은 베드 타임 스토리 만들기, 휴식 후 심박수를 체크하는 긴장 풀기 활동 등 숙면을 위한 준비 활동으로 구성된다.
앞서 T팩토리는 2030 세대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빈티지 카메라, 세계 전통주, 감정 마주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형 전시·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SKT의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상시 홍보관 '스크트.ZIP'도 운영해 왔다.
김상범 SKT 유통본부장은 "지난 4년간 T팩토리를 방문해 준 고객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홍대에서의 마지막 전시가 고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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