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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자원공사는 대전 본사에서 녹조기술대전을 열었다. ⓒ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공사가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대전 본사에서 녹조기술대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기후변화로 녹조발생 양상이 달라짐에 따라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민·관·학·산 전문가와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3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환경부 녹조 대응 정책 방향 △박준홍 연세대 교수의 녹조관리 기술 해외적용 사례 △한국수자원공사 녹조관리 기술육성 지원제도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는 수자원공사와 기업 신기술이 소개됐다. 

수면에서 파장과 수류를 발생시켜 녹조 발생을 저감하고 자율주행 가능한 분수를 활용해 물순환을 시키는 장치 등을 선보였다.

3부는 민·관·학·산의 전문가와 국내외 녹조관리 기술 개발동향을 살피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녹조 예방을 위해 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기술 도입에 있어 현장 실증연구와 생태계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비하여 보다 체계적인 녹조 대응을 위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며 "기존의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녹조 저감 기술을 발굴하고 도입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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