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아이스크림 속에 파란색의 팝핑캔디 알갱이들이 들어있다. ⓒ 배스킨라빈스
▲ 소프트아이스크림 속에 파란색의 팝핑캔디 알갱이들이 들어있다. ⓒ 배스킨라빈스

사람들은 음식을 가끔씩은 맛과 영양보다 재미있는 식감이 좋아서 특정 음식들을 먹곤 한다. 그런 음식들 중에 팝핑캔디도 하나다.

팝핑캔디를 입안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입안에서 와다닥 터지면서 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특별한 재미다.

팝핑캔디만을 먹는 것도 좋지만 요즘은 기존의 아이스크림, 도덧 등에 팝핑캔디를 활용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좀 더 재미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팝핑캔디는 왜 입안에 들어가면 톡톡 튀는 것일까? 우선 탄산음료를 살펴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탄산음료를 컵에 따르고 컵에 들어있는 탄산음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이 톡톡 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음료 속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압력이나 온도 변화로 기체 형태로 변하면서 액체에서 벗어나면서 톡톡 튀는 모습이 만들어진다.

탄산음료액체 속에 이산화탄소를 녹여 넣은 것이라면 팝핑캔디고체 속에 이산화탄소를 녹여 넣은 것이다.

만드는 과정은 향신료나 색소가 들어 있는 설탕을 120~140도의 고온에서 물을 넣어가며 녹인 후 이산화탄소 기체를 용해 시킨다.

그러나 고온의 설탕물 내로 이산화탄소 기체를 그냥 주입해서는 거의 녹지 않는다. 따라서 초고압 상태를 유지하면서 기체를 분사해 강제 용해시켜야 한다.

이렇게 이산화탄소를 강제 용해시킨 설탕물을 냉각시켜 고체화시킨 후 덩어리를 잘게 부수면 작은 크기의 팝핑캔디가 만들어진다.

팝핑캔디가 입속 침에 의해 녹으면 설탕 입자 안에 갇혀 있던 압축된 이산화탄소가 외부로 튀어나오면서 입속을 툭툭 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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