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149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1490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흑자 전환한 것은 전사적인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LNG 원료비를 낮추기 위해 장기 계약에 대한 가격 재협상, 신규 저가 장기 물량 도입에 노력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모잠비크 법인의 영업이익이 2023년 381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87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주요 해외 사업장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개선됐다. 

그 결과로 가스공사는 2년 연속 해외사업에서 연간 회수액 1조원을 달성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재무 분야에서도 이자비용 절감에 힘써 순이자비용이 1454억원으로 줄었다. 

가스공사는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경비 절감 목표를 100억원 올려 1202억원을 절약했고, 스마트 공급관리소를 16곳에서 28곳으로 늘리는 등 인건비 124억원을 절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LNG 원료비 인하 노력을 통해 에너지 부담을 낮추고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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