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인천 중구 윤서동에서 야생동물 검역시행장 착공식을 27일 진행했다.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은 지난해 5월 야생동물 검역제도 시행에 따라 파충류 등 수입 야생동물에 대한 계류, 임상·정밀 검사 등의 검역을 위한 시설이다.

시행장 건립엔 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행장은 대지면적 3만9482.3㎡ 규모로 △통합관리동 △야생동물 계류검역시설(5개동) △차량·인력 소독시설 △야생동물 폐사체 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이 해외 유입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체계적 검역을 상시 진행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